BLOG main image
괜찮아, 잘될거야
전체 (44)
일상 (1)
(36)
가족 (0)
blog (1)
link (0)
media (1)
My Music (5)
(0)
«   2019/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111767
어제 80 / 오늘 40
2003/12/12 16:42
태그 :
카테고리 :
아인트호벤은 가까운 줄 알았는데 차로 이곳에서 약 한시간 반 정도 거리였다.
그것도 돌아올 때 (밤 열두시 넘어 교통상황 원활일때) 얘기고, 약간의 막힘을
감안하면 두 시간여 거리에 있는 것이다. 어쨌거나 퇴근 후 아인트호벤으로
향해서 도착한 시간은 8시가 조금 넘었다. 경기는 8시 45분 부터 시작 예정이었다.

차를 얻어타고 간 이곳 엔지니어는 페예노르트의 팬이라고 했다. 송종국은
요즘 쫌 부진한거 같다고 했더니, 송종국은 아직 어리고 계속 성장하고 있다.
페예노르트가 부진한건 세대교체를 위해서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만들고
있기때문이다. 이건 아약스도 마찬가지다. 2~3년 정도 성장하면 훌륭하게
될 것이다. 송종국이 깊숙히 빠르게 들어가 크로스 올리는건 상당히 인상적이고
잘하고 있다. ... 라고 말해 날 부끄럽게했다.

하긴 국내 신문에서는 조금만 부진한 것 같으면 큰일나는 것처럼 몰고
가는 경향이 있긴 하다. 팬의 입장에서 정말로 팀을 관심있게 분석하는 그들의
축구에 대한 열광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PSV의 홈구장인 필립스 스타디움의 바깥쪽 벽에 있는 선수들의 얼굴이다.

IMG_0505.jpg

오타가 아니라 네덜란드어로 써 있어서 그런거겠지...
IMG_0506.jpg

팬샵에서 박지성이 그려진 숄을 하나 샀다 15유로 정도 됐으니 약 2만원 가까이
되는 셈이다.
IMG_0507.jpg


경기장으로 향하는 입구다. 들어갈 때는 가방 검사를 공항에서보다 더 철저히 하는
것 같았다. 게다가 우리나라 지하철 역 개찰구 같은 곳을 지나면서 입장권 검사를
철저히 하는 모습이었다.
IMG_0508.jpg


우와... 우리 일행이 위치한 곳은 앞에서부터 다섯 번쨰 줄, 선수들이 입장하는
쪽이었다. 앞쪽에 보이는 벤치는 데포르티보의 벤치..
가기 전에 날씨가 추울테니 옷을 따뜻하게 입고 오라는 말을 듣고 긴장했지만
경기장은 그다지 춥지 않았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응원 열기도 있었겠지만,
어디선가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아 천장을 보니 경기장 천장에 수많은
열선이 빛나고 있었다. 물론 조명의 열도 만만치 않았겠지만...

IMG_0509.jpg


자리마다 저런 깃발을 하나씩 놓아서 경기 시작 전에 관중들이 흔들면서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작은 책자는 오늘 경기 - 챔피언스 리그 - 에 대한 안내문이다.
물론 네덜란드어로 되어 있어 하나도 알아볼 수 없었다.
IMG_0511.jpg


PSV선수들이 입장하고 한줄로 주욱 줄서 있다. 오늘은 박지성과 이영표가 같이
선발 출장이다.
IMG_0513.jpg

IMG_0514.jpg


반대편 벤치에 등을 보이고 있는 사람은... 히딩크 감독이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보다니...

IMG_0515.jpg

IMG_0516.jpg


전반전이 끝나고 선수들이 퇴장하고 있다. 경기는 전반전에 PSV가 한 골을 넣어 1:0
으로 앞서고 있었다.

IMG_0517.jpg

IMG_0518.jpg



후반전은 경기장 상단에 있는 비즈니스 룸에서 운좋게 관전할 수 있었다. 경기장의
위쪽은 필립스사와 관계가 있는 회사들의 공간이 있어서 일반 관람석 처럼 경기를
관람할 수도 있고, 한쪽에 마련된 바에서 간단한 주류나 음료를 마시며 얘기할 수
있는 곳이었다. 아쉽게도 막상 올라와 보니 PSV의 골문쪽 코너 위쪽이었다.
마치 TV중계를 보는 것 같이 한 눈에 경기장 전체가 눈에 들어왔다.
IMG_0519.jpg


이곳에 올라오는 도중에 시간이 흘러 PSV가 한 골을 더 넣어 2:0 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전반전에 다소 버벅대는 플레이를 했던 박지성이 교체되어 있었다.
전반전에 박지성의 실수가 나올때마다 관중석에서 나오던 관중들의 야유는
약간 민망할 정도였다.

후반전은 데포르티보가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켜 2:1로 추격을 했고, PSV의 공격이
오른쪽 측면을 주로 이용하여 진행되었다. 우리의 이영표는 왼쪽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하프라인 넘어 깊숙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갑작스런 데포르티보의
역습이 PSV의 오른쪽 공간으로 침투하였고, 이영표는 깊숙히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가운데로 들어오던 공격수의 역습을 막지 못하여 한 골 더 허용... 스코어는 2:2가
되었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려면 PSV는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했었기 때문에
후반 Injury Time 에 한골을 더 추가하여 3:2로 경기는 이겼지만, 선수들이나 관중들이나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경기 관람을 마치고 , 리셉션장에서 같이 갔던 엔지니어들과 한컷...
IMG_0522.jpg


리셉션장에는 사람들이 그야말로 발 디딜 틈 없이 빽빽하게 서 있었고, 대개는 경기를
마친 감독이나 선수등등이 올라와서 손님(?)을 맞는다고 한다.
시간도 늦어 돌아오려고 위쪽 좋은 자리로 오게 해 준 이곳의 General Manager 에게
인사를 하니 히딩크를 소개시켜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헉..

아니야 다음에 하면 되지 머.. 하고 얘기하고 돌아왔다. ㅎㅎㅎ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Trackback Address
http://www.ironage.pe.kr/tt/trackback/39
akjung
2003/12/13 07:40 | EDIT | REPLY
아주 어렸을적, 겉장의 그림이 근사한 동화책을
펼쳐볼때의 그런 설레임으로 보면서 내려갔네...
우아~정말 멋져써..사진과 경기장의 모습도 멋졌지만
돼지가 이렇게 써준거 더 멋져써..
얼마나 좋아하구, 신나했을까...
주말에 빠리 다녀와서두 이렇게 멋지게 한편 올려줘~
꿈꾸는나비
2003/12/17 13:06 | EDIT | REPLY
자리 디따 좋은데 잡았나부다...
hh
2004/01/02 07:53 | EDIT | REPLY
뭐야 아저씨...축구 좋아했었어?...
NAME HOMEPAGE    PASSWORD



#1 ... #8 #9 #10 #11 #12 #13 #14 #15 #16 ...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