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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0 / 오늘 42
2003/02/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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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광장에 다시 서다..

dam.jpg

커다란 지도와는 달리 작은 도로와 거기에 어울리는듯한 트램(전차), 그리고 길을 따라서, 혹은 가로질러서 어디에든 볼 수 있는 운하와 그 위를 떠다니는 배들.. 이 나라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건 이런 것들일 것이다.

'광장'이라는 어감에 지금은 없어진 여의도 광장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곤 하는 시청앞 광장 정도를 연상했었지만, 그 나라에는 그정도(?) 를 광장이라고 부르나.. 하는 첫인상에, 너무나 한가롭게 비둘기들에게 모이를 주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여러색깔은 사람들이 한군데 모여 가득 차 있던 그 곳,

이 나라 사람들은 넓이가 아니라 다른 의미로 '광장'이라 이름하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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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jung
2003/02/11 07:00 | EDIT | REPLY
지금쯤 적응되어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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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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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하이네켄 한캔씩 따면서 적응 훈련중...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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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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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서 기분이 우울할때 이 노래를 들어보라는 것을 읽고 사실은 별로 우울하지도 슬프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한 번 들어보려고 Music box 에서 뒤져 보았다.

이상하게도 척 맨지오니의 곡은 거의 없는 듯했고, 여기저기 찾아보다 보니 9분 43초라는 엄청난 길이의 오리지날 곡을 구할 수 있었다.

이 곡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어렸을 적 처음 나에게 소리를 들려주었던 '금성' 스테레오 카셋트의 데모 테입 이었다. 처음 내 기기를 가지게 된 기쁨에 누구의 무슨 곡인지도 모르는 이 노래를 'Feel so good'이라는 제목만 기억한 채 몇번이고 흥겨워 듣던 곡이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데모테입의 짧은 곡이 아니라 원래대로의 긴 곡을 다시 한 번 들었을때의 그 오묘함, 마치 눈오는 하늘을 올려다 본 것처럼, 옛날 먼 곳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기분이었다.

오늘 볼륨을 꽤나 높이고, 눈을 감고 다시한번 그 기분을 느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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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jung
2003/01/03 12:57 | EDIT | REPLY
그래두, 난, 평생 그시간에 거기 첨 가보는거였구,
<br />그 아수라장에서두 조터라~
<br />나중에 아들 셋 낳아서
<br />전부 델꼬
<br />그 시간에 거기 또 가봐야지~
<br />ㅋㅋㅋ
hh
2003/01/04 00:13 | EDIT | REPLY
왜 하필 셋인데?........셋 나으려면 서둘러야겠네.....ㅋ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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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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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2002.jpg

아주 오래 전 (10여년 전이였던걸로 기억) 마지막날에는 종각 근처까지 밀려가서 엉겁결에 티비 화면에도 살짝 출연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그때는 사람은 많긴 했지만, 종소리는 선명하고, 조명이 눈부시긴 했지만 시야도 뚜렷했었다.

2002년의 마지막날은 (몇해 전부터 그랬더라고 하는데) 쉴 새 없이 하늘로 올라가는 폭죽과 정말 수많은 사람들 (여기에 5만명이 모였다지), 그리고 올라가는 폭죽들이 품어내는 연기, 떨어지는 재까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폭죽 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리는 바람에 무리를 한참 벗어난 후에야 들을 수 있었던 종소리...

역시 내 나이엔 집에서 편하게 티비로 봐야 했었던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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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
2002/12/30 20:35 | EDIT | REPLY
유전이었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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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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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어떻게 보면 참 이상한 가족일수도 있겠다.
벌써 이십 년 전이 되는데, 그때 유행하던 닌텐도의 조그만 액정 게임기 (요즘의 PDA크기 정도 되려나) 를 친구가 가지고 있는 걸 보고, 한참 야단맞을 걸 각오하구 엄마한테 사달라구 졸랐더니, 의외로 흔쾌히 허락하여 남대문 새로나 백화점에서 뽀빠이가 브루터스를 피해 올리브가 던지는 시금치와 과일을 받아내는 닌텐도 게임기를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나도 한참을 가지고 놀았지만, 엄마와 아버지도 시간이 나면 손에 계속 들고 있던 탓에 한번 잡으면 한참을 삑삑대는 소리를 내면서 순서를 기다렸던 기억도 난다.

pb.gif


몇년 전 친구한테 잠시 빌려온 플레이스테이션에 퍼즐버블 게임을 하고 있던 동생이 하던 걸 한참 옆에서 보던 엄마가, '내가 한 번 해 볼께'하고 패드를 잡은건 거의 일주일 만이었던것 같다. 그 이후로, 플레이스테이션은 예전의 닌텐도 게임기같은 역할을 우리집에서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

빌려온 플레이스테이션을 돌려주고, 몇 달 지나 늦은 나이를 쑥스러워하며 다시 구입했을때, 아마 우리 부모님은 속으로 무척 반가와 했을 것이다.
같은 게임을 몇년간 계속 하다 보니 한번 시작하게 되면 제일 마지만 스테이지 엔딩까지 잡고 있는 건 예사고, 시도 때도 없이 볼륨을 줄여 놓은 채 게임에 열중하느라 '밥 줘'라는 내 말이 무색해 질 때도 있었다.

--

요즘도 가끔씩 시간이 날 때 마다 조용히 볼륨을 줄이고 풍선을 터트리는 엄마 뒷모습을 물끄러미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한 생각에 잠긴다. 촛점 없는 듯한 눈으로 티비를 보면서 손가락을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왠지 슬퍼 보인다. 바쁜하루중에 잠시의 휴식일 뿐일것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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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
2002/12/08 15:27 | EDIT | REPLY
알면서도 실천 못하는 나같은 사람 눈물 한번 적시우고.....ㅜ,.ㅜ....
<br />
<br />어디 쭉쭉빵빵 킹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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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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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라디오가 아침을 알리는 소리에 영화는 시작되고, 자신을 강간하려 했던, 인간 쓰레기 취급을 받는 (혹은 스스로도 그렇다고 생각하는) 지독히도 단순한 그 녀석과 가족의 성가심과, 가족을 대신하는 옆집 부부의 뻔뻔스런 애정행각을 견뎌야 했던 공주는 사랑에 빠진다.

여섯시, 보통 그시간이면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에 처한 청계 고가 도로 위는 차들로 가득 차고, 답답한 차 속에서, 하늘과 가까운 그 곳에서 그 녀석은 공주를 안고, 세상을 다 얻은듯한 행복한 표정으로 그 시간을 즐긴다. 그 때, 크게 울리는 라디오에서는 배철수 아저씨가 담담한 말투의 오프닝 멘트를 배경으로 들리는 "I can't get no satisfaction"....



돌아간 입과 손발보다는 그들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더 꼬여 있다고 비웃는 것일까, 혹시 나도 그런건 아닐까.. 아니야 내가 이렇게 생각하며 불편해 하는걸 감독은 즐기고 있을꺼야, 이 영화는 사람들이 많이 불편해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아마도 사랑은 함께 오아시스를 찾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는 상대방의 오아시스를 조금 더 즐길 수 있도록 충분히 배려해 주는 것이라고, 그 녀석은 그렇게 생각한 걸까? 청계고가 위에서 뛰어다니고, 그녀의 벽에 걸린 오아시스를 가리는 나뭇가지를 잘라내면서 그랬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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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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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진 않았지만 비교할 수 없을만큼 푸른 하늘 아래에서,
낯설긴 했지만 너무나도 편안하게 오묘한 맛을 즐겼던 Duvel이 어느날 갑자기 생각이났다.
얼핏 알아듣는 설명으로는, 그 곳 녀석들이 처음 그 지방에 온 여자들을 꼬실때 쓰는거라고 한다. (ㅋㅋㅋ 그게 맛은 그냥 일반 맥주랑 비슷한데 알콜은 8.5%라고 한다. 보통맥주의 두배나 넘으니..) 난 독한 맥주는 기네스밖에 안 먹어봤다구 구러니깐 기네스는 그냥 물이라면서 병하고 비슷하게 생긴 전용 잔에 유난히 거품이 많이 생기는 그놈을 조심스럽게 따라서 마신 후에 느꼈던 야릇함... 물론 한 병을 모두 마신 후에, 꼭 쏘주 한 병을 마신것처럼 어질어질해서 잠자기 힘들었던 기억까지..



우연히 지나치던 홍대 앞 맥주 바에서 어떻게 보면 투박하고, 어찌 보면 무쟈게 매력적인 그 병을 발견하고 기회를 노려 다시 한 번 그 기분을 느끼려했는데...

이상하게 이상하게 그 맛이 아닌것 같았다. 왜 그랬을까?, 그 넓찍한 잔에 덜어 마시지 않고 그냥 병 주둥이를 빨아먹어서 그랬을까, 시원한 야외 까페에 이국적인 하늘 아래가 아닌, 익숙한 곳 어둠컴컴한 바에서 맛을 봐서 그런걸까..

그래도, 문득문득 생각나는 맛이다..
내일은 한번 더 마시러 가볼까?
duve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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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jung
2002/12/02 17:39 | EDIT | REPLY
ㅋㅋㅋ
<br />아마도 22도의 "산" 서너잔에 입맛을 버려서 그럴꺼야..
<br />빈 속에 싸늘하게 Duvel 부터 넣어봐~~
<br />캬~ 죽인다....
<br />2003년은 금주의 해~~~ 룰루랄라~~
hh
2002/12/05 08:21 | EDIT | REPLY
담엔 이거 먹으러 가보자.....ㅎㅎ.....아경이 꼭 델꼬가자...
ironage
2002/12/05 09:32 | EDIT | REPLY
이거 한 병에 8천원인가 했던거 가터.. 열라비싸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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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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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경품에 당첨되다!
그동안 자잘한 시계나 다이어리 아니면 있으나마나한 사이버 상품권에서 제법 괜찮은 CD-RW 드라이브와 괌 커플여행권까지..

잠시 떠나있던 경품계(!)에 잠시 살짝 발을 담구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
집에 들어가 보니 큼직한 상자에 담겨있는, "만능 슬라이스 나이프+특별사은품Utility knife 5종세트"! 우와 제목 참 거창하다..

knife.jpg

근데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어서.. 그래도 이왕이면 1등 김치냉장고나 2등 DVD플레이어까지는 아니라도 3등 힐리스라도 됐었으면.. ㅎㅎㅎ (아, 힐리스..) 하는 욕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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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1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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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잠깐 본 마지막회 드라마, 너무나 익숙한 풍경들,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생각들, 홍대앞 골목골목 머물던 곳에, 보따리를 풀어 놓으려면 한없을 것 같은 ... 작가가 내 나이 또래거나 혹시나 나도 모르는 새에 스쳐지난게 아닐까..

등나무집에 저렇게 삼겹살 먹는 사람이 없었던적이 있나, 떡볶이 포장마차가 저렇게 환할 때 장사를 하남..(그 아저씨들은 네 시 반에 출근해서 다섯 시 정도에 먹을 수 있으니깐 여름이면 가능하긴 하겠군...ㅋㅋㅋ), 길거리 노점상 근처도 항상 사람들이 많았는데, 게다가 낯익은 129번 버스까지...

왠지 소란하고 번잡한 것 같은 신촌, 무언가 모를 불편함이 있는 것 같은 압구정(이건 거리에서 오는게 아닐까..) 과는 다른,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이 있는 곳, 기대하시라 초절정 울트라 길라잡이, 'ironage와 홍대앞에서 놀자!' 개봉박두!

h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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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1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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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은 바지를 입는 습관 때문에 (지퍼 올리는 것보다 벨트를 먼저 채우는...) 가끔가다 한참 후에야, 심지어는 점심 시간이 지난 후에야 발견해 민망해 한 적이 있었다.

donut.jpg

- 지난주에야 알게 된 도넛이라는 MDI브라우저와 그 안에서 지원하는 마우스움직임으로 구성된 단축키에 조금 익숙해지니, 그냥 익스플로러 화면에서도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커서를 움직이며.. 어 왜 이게 안 닫히지..하면서 어리둥절해 있곤 한다.

palm.jpg

- 손을 마우스에 올리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모니터에 보이는 링크에 마우스 커서 대신에 손가락이나 볼펜으로 톡톡 치면서 ... 어 네트웍이 다운됐나.. 하는 클리에 버릇이 나오곤 한다.

- 숫자를 빨리 적을때는 나도모르게 7자는 ㄱ비슷하게, 4자는 ㄴ의 세로획을 조금 오른쪽으로 눕혀서 쓰곤 한다. 그래도 이건 알파벳에까지는 전염되지 않았으니 중증은 아닌것 같다.
palmgraffiti.jpg


그리고, 아마도 제일 오래 갈 것 같은 버릇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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